산단공 광주본부 ‘지게차 안전제어 시스템’ 우수과제 선정 정은솔 기자

2024년 04월 02일(화) 19:45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광주본부는 2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지게차 통합안전제어 시스템’이 조달청에서 실시한 2024년 1차 수요자 제안형 혁신수요과제 공모에서 전국 98개 제안과제 중 상위 10위안의 우수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요자 제안형 혁신수요과제 공모 사업은 조달청이 수요공공기관이 제안한 혁신과제를 선정해 기본적인 인프라를 지원하고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시제품 모집공고를 통해 공급기업과 수요기관을 매칭해주는 제도다.

지난해 11월 산단공 관할인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내 자동차 제조 협력업체에서 지게차 작업중 근로자가 사망한 사례가 있어 지게차 사고 재발방지 대책이 요구돼 왔다.

이에 산단공은 산업단지 제조사업장의 지게차 사고예방을 위해 지문인증·음성인식·충돌감지·위치추적·벨트감지·관제 대시보드 등 사물인터넷 및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된 지게차 통합안전제어 시스템을 고안했고 이번 선정으로 상반기 중 공급기업 등을 모집해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황상현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본부장은 “지게차 사고는 산업 현장에서 가장 빈번한 사고로 혁신기술을 통한 체계적인 사고예방이 효과적”이라며 “혁신과제를 통해 전국의 사업장에서 지게차 중대재해사고가 저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