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 2023 문체부 우수기관 선정 전시·교육 등 실적부문 만점 ‘쾌거’ 최명진 기자

2024년 04월 02일(화) 19:45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국립광주박물관 전경.

국립광주박물관이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박물관·미술관 평가인증제 심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3년 주기로 시행하는 법정 평가다.

국립광주박물관을 포함한 전국 11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광주 지역에서는 유일하다.

국립광주박물관은 5개 평가항목 전체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으며,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부문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전시 분야에서는 ‘남도 불교 천년의 증언(2020)’, ‘함평 예덕리 신덕고분(2021)’, ‘고려음(2021)’, ‘여수(2022)’ 등 박물관 특성과 관람객을 고려한 다양한 특별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2년 고 이건희 회장 기증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는 30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대상별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과 함께 ‘아시아 도자문화 교류의 거점’ 인지도 제고를 위한 브랜드 연계 교육도 이번 선정에 기여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온라인 교육도 큰 호응을 얻었다. 교구·영상 개발 등 비대면 서비스를 병행해 언제 어디서나 박물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놀이터 ‘MOP(Museum On Play)’를 구축해 박물관 온라인 진출의 성공 사례로 호평 받았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