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尹·국힘 역사 왜곡으로 국민 상처” 양시원 기자

2024년 04월 04일(목) 20:30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국회의원 후보(여수을)는 4일 “제76주년 제주 4·3사건 희생자 추념일을 맞은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일부 후보자들의 역사 왜곡으로 국민 모두에게 깊은 실망과 상처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국민의힘 박정숙 후보의 ‘여순사건을 14연대 반란사건으로 바꿔 불러야 한다. 북한 지령을 받아 반란을 일으켰다’는 망언에 대해 후보자 사퇴와 중앙당 차원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그는 “국가 권력을 이용한 억압 및 살상 행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 땅에 국민에게 폭력을 가하는 슬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역사를 바로 세우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정당한 명예 회복과 보상이 이뤄지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