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육아중심 특화형 사회주택’ 공급 姜시장, 광주도시공사 현장대화…“실수요자 중심 2027년 입주 목표” 박선강 기자

2024년 04월 08일(월) 20:55

광주시가 시민 수요를 반영해 공동육아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춘 ‘육아중심 특화형 사회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는 8일 도시공사 휴마루에서 ‘공공기관 현장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대화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과 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대화에서 강 시장과 도시공사 직원들은 협업 사업인 육아중심 특화형 사회주택 모델 개발·공급 사업에 대한 논의와 ▲체류형 관광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미래차 국가산단 사업화 방안 수립 등 다양한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광주도시공사는 광주시와 협업사업으로 시민 수요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공공주택 중 하나인 ‘육아중심 특화형 사회주택’을 선보인다.

완공 후 입주자를 선정하는 기존 임대주택과 달리 사회주택은 입주자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계획·시공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육아중심 사회주택은 10-12세대의 개별 주거공간과 육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육아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 공동시설을 갖춘다. 오는 2027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또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을 비롯해 미래차국가산업단지, 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 어등산관광단지, 의료특화산업단지 조성 등 도시개발 사업을 맡아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강기정 시장은 “도시공사는 시민들이 ‘집 걱정’을 더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올해는 시와 도시공사가 육아 중심의 특화형 사회주택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다양한 삶의 형태를 반영한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