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83억 지급 전남도, 2021년 4월 가입자 1천167명 만기적립금 양시원 기자

2024년 04월 08일(월) 20:55

전남도는 8일 “2021년 4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가입자 1천167명에게 만기적립금 83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은 지자체와 청년이 공동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3년간 적립하면 만기 시 청년이 저축한 금액의 2배를 받도록 하는 청년 지원 정책이다.

청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자산을 형성하는데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혜택을 받은 청년은 2021년 가입자다. 3년간 매월 10만원씩 성실히 적립한 금액 360만원에 도와 시·군 적립금 360만원을 더해 저축액의 2배인 720만원과 이자가 추가 지급됐다.

전남도가 희망디딤돌 통장 가입 청년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거비(738명) ▲취·창업자금(246명) ▲결혼자금(137명) ▲학자금 대출 상환(46명) 등에 만기 적립금을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청년 행복시책으로 시작한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사업은 현재까지 6천73명의 선정 청년 중 타 시·도 전출자 등을 제외한 3천399명이 만기 적립금 247억여원을 수령했다.

전남도는 4월 중 신규 대상자 1천500여명을 모집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 받도록 할 예정이다.

김명신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이 도내 청년의 자립을 돕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전남 청년이 지역에서 일하면서 꿈을 실현하도록 맞춤형 지원시책을 만들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