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고전영화 만나볼까… 11일 ‘ACC 양반극장’ 지역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 최명진 기자

2024년 04월 10일(수) 20:07

시니어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11일 오전 10시30분 ACC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한국 고전영화를 상영하는 ‘2024 ACC 양반극장’을 진행한다.

‘ACC 양반극장’은 광주 서구노인종합복지관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노인 문화예술복지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지역기관협력사업으로, 매회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국 고전영화를 상영한다.

프로그램은 11일 ‘고교얄개’(사진)를 시작으로, 6월13일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8월14일 ‘맨발의 청춘’, 10월10일 ‘미워도 다시 한 번’ 등 4월부터 10월까지 격월로 총 4회 진행된다.

‘ACC 양반극장’의 첫 상영작인 석래명 감독의 ‘고교얄개(1977년)’는 1970년대 10대들의 이야기를 그린 하이틴 영화의 대표작이다. 사랑, 우정, 낭만, 용서 등 인생의 아름다웠던 고교시절 이야기가 펼쳐진다.

상영시간은 총 90분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지역 어르신 대상 우선 사전접수하며, 일반인은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ACC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옥 ACC재단 사장은 “양반극장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층 및 노년층이 문화예술을 가까이 하며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