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시세(금값) 사상 최초 2400달러선 돌파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4년 04월 13일(토) 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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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역대 최초로 온스당 24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금가격을 끌어올렸다.
금요일(12일 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올해 6월물 금값은 전일 대비 1.4달러(0.1%) 상승한 온스당 2,374.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장중 금가격도 한때 2,448.80달러를 찍으며, 사상 처음으로 2400달러 선을 돌파했다. 한 주간 금가격은 종가 기준 1.2%(28.7달러) 오르며, 3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중동 지역의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금은 안전 피난처로써의 지위를 누렸다. 금은 경제 및 지정학적 위기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간주된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앞으로 48시간 내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란은 이달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이 공격해오면 직접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확전 위기가 커지자 미국은 이란이 보복 공격에 나서지 않도록 중국 등에 이란을 설득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WSJ에 따르면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앞으로 24~48시간 이내에 자국 남부 또는 북부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이스라엘 방어를 공약했다"며 "우리는 이스라엘을 지원할 것이고, 이스라엘 방어를 도울 것이며, 이란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중동의 긴장 고조에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금 매수세가 이어지며, 장 초반 금값은 2,448.80달러까지 치솟았다.
다만, 오후 들어 금시세는 하락세도 돌아서며,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해 2400달러 선을 하회한채 마감했다. 이러한 급락과 반전은 증시 전반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나스닥 지수가 2% 가까이 하락한 데 따른 것이라고 금융전문 매체 forexlive가 전했다.
일각에선 금값이 연내 2700달러 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연말 금값 목표치를 2300달러에서 27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모멘텀과 소매가 아직 쌓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관계자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연말 ETF 역풍을 완화할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높고, 미국 선거 사이클과 재정 설정으로 인한 우꼬리 리스크가 남아 있어 금의 강세 기조는 여전히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은 가격은 0.28% 상승한 28.3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고, 구리는 0.12% 오른 4.2585달러를 나타냈다. 백금은 0.6% 상승한 985.65달러, 팔라듐은 0.9% 상승한 1,055.62달러를 기록했다.
이 시각 국제 금값시세(오전 9시 기준, 런던 LBMA 금값시세)는 2,343달러 선에 움직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1.3원 오른 1,375.4원을 기록, 17개월 만에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자세한 국내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KRX)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다음은 위 기사를 영어로 번역한 전문이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
-12th international gold price 0.1%↑
The international gold price exceeded $2,400 per ounce for the first time in history. Geopolitical risks have driven up the price of gold.
On Friday (the 12th local time), the gold price for June futures on the New York Mercantile Exchange (COMEX) closed at $2,374.10 per ounce, up $1.4 (0.1%) from the previous day. This is the highest level ever based on the closing price. The intraday gold price also hit $2,448.80 at one point, breaking the $2,400 level for the first time in history. For the week, the price of gold rose 1.2% ($28.7) based on the closing price, recording an upward trend for three consecutive weeks.
On this day, as military conflict in the Middle East escalated, gold enjoyed its status as a safe haven. Gold is considered a hedge against economic and geopolitical crises.
Tensions in the Middle East are rising again as reports emerge that Iran's retaliatory attack on Israel is imminent.
According to foreign media such as the Wall Street Journal (WSJ), Israel is strengthening its preparedness posture as it anticipates a direct Iranian attack on its territory within the next 48 hours. Iran has pointed to Israel as the mastermind behind the bombing of its consulate in Syria that occurred on the 1st of this month and has threatened retaliation.
Israel's defense minister warned that there would be direct response if Iran attacked. As the threat of escalation of war grew, the United States reportedly asked China and others to persuade Iran not to launch a retaliatory attack.
According to WSJ, sources familiar with the matter said Israel is preparing for a direct Iranian attack on its southern or northern territory within the next 24 to 48 hours.
U.S. President Joe Biden also said he expected an Iranian attack on Israel "in the near future." President Biden emphasized, “We have pledged to defend Israel,” and “We will support Israel, we will help defend Israel, and Iran will not succeed.”
As tensions in the Middle East rise, investors continue to buy gold as a safe asset, and the price of gold soars to $2,448.80 in early trading.
However, in the afternoon, the gold price turned downward, giving back most of the gains and closing below the $2,400 level. Forexlive, a financial media outlet, reported that this sharp drop and reversal was due to the Nasdaq index falling nearly 2% as anxiety grew throughout the stock market.
Some predicted that the price of gold would surpass the $2,700 level within the year.
On this day, Goldman Sachs raised its year-end gold price target from $2,300 to $2,700 and said that momentum and retail had not yet built up.
A Goldman Sachs official said, "The Federal Reserve's interest rate cut is likely to be a catalyst to alleviate ETF headwinds at the end of the year, and as tailwind risks due to the U.S. election cycle and fiscal settings remain, gold's bullish stance is still clear."
Meanwhile, silver prices closed at $28.330, up 0.28%, and copper rose 0.12% to $4.2585. Platinum rose 0.6% to $985.65, and palladium rose 0.9% to $1,055.62.
At this time, the international gold price (as of 9 a.m., London LBMA gold price) is moving around the $2,343 level.
In the Seoul foreign exchange market, the won-dollar exchange rate recorded 1,375.4 won, up 11.3 won from the previous trading session, closing at the highest level in 17 months.
Detailed domestic gold price inquiries can be found on the Korea Gold Exchange and Korea Exchange (KRX) websites.
/New Media Department Reporter Joo Hong-cheol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