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첫승' 기아, 파죽의 5연승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4년 04월 13일(토) 19:35
기아타이거즈 양현종이 13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KIA는 13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쏠(SOL) 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2차전에서 양현종의 호투와 뜨거운 타선을 앞세워 11-9로 승리했다. KIA는 3회에만 7타자 연속 안타(1홈런) 등을 묶어 대거 6득점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KIA는 이날 2위 NC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8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4번째 경기만에 시즌 첫 승리(1패)를 따냈다. 통산 다승 순위 2위를 달리는 양현종은 169승째를 거둬 1승을 더하면 송진우(은퇴·210승)에 이어 두 번째로 170승 고지를 밟는다.

철벽 불펜도 릴레이 호투로 어김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장현식과 곽도규, 전상현, 최지민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단 3안타, 2볼넷만 허용하며,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한화 마운드를 두들겼다. KIA는 시즌 전체 7번째이자 구단 첫 번째로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쳤다. 소크라테스가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홍종표와 이우성, 최원준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최형우는 역대 두 번째 4천루타 달성에 4루타를 남겼다. 이 부문 1위는 4천77루타를 남긴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다.

1회와 2회 별다른 득점기회를 만들지 못한 KIA는 3회에만 1홈런 포함 총 7안타를 때려 한화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1사 1,3루 상황에서 김도영의 3루타를 시작으로 최형우와 소크라테스, 이우성이 연속 안타를 때려 3득점했다. 이어 고종욱이 쓰리런 홈런포까지 터뜨리며, 3회에만 대거 6득점해 빅이닝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KIA는 4회에도 소크라테스의 2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8-0으로 벌렸다.

한화가 5회에 2점을 쫓아오자 KIA는 6회 1점, 7회 2점을 추가해 11-2로 달아났다.

하지만, KIA는 7회말 불펜 김사윤(4실점)과 윤중현(3실점)이 난조를 보이며 대거 7점을 헌납했다.

8회에도 안타와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상황의 위기를 맞았으나, 전상현이 후속 타선을 2루수 인필드플라이와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매조지었다.

결국, KIA는 최지민이 9회말 무사 1루에서 등판해 깔끔하게 아웃 카운트 3개를 잡아내며 11-9로 승리했다.

한화전 2경기 연속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KIA는 오는 14일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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