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보건소 신청사 시대 ‘활짝’…지역 보건 핵심 거점 발돋움

277억 투입…연면적 1만1천155㎡·기존 청사 5배 규모
보건·건강·재활 시설 확충 등 주민 맞춤형 서비스 확대

무안=김상호 기자
2024년 04월 14일(일) 19:33

무안군보건소가 최근 무안읍 면성1길128번지 ‘옛 무안5일시장터’로 이전했다. 신청사는 기존 청사 5배 규모로 165대의 주차 공간과 다양한 건강관리 시설, 주민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보건소 외부 전경,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모습. <무안군 제공>

무안군보건소가 54년간의 무안군청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옛 무안5일시장터로 이전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생활 공간으로 발돋움 한다.

14일 무안군에 따르면 신청사는 아파트 단지와 상가들이 밀집해 접근성이 우수한 옛 무안5일시장터(무안읍 면성1길128번지)로 이전했다.

군은 총 사업비 277여억원을 투입해 2021년 10월 착공, 올해 3월 준공을 완료했다.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로 건축면적 1천745㎡, 연면적 1만1천155㎡ 규모로 건립돼 165대의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 또 기존 청사의 5배가 넘는 규모로 다양한 건강 관리 시설과 주민편의 시설을 추가했다.

신청사는 오는 5월 개소하는 무안군 복합문화센터와 함께 도시와 문화·보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도농균형발전의 핵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는 넓어진 공간만큼 보건·진료·건강 시설을 확충해 질 높은 보건의료와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소 2층에는 건강증진에 필요한 체력단련실과 신체활동 프로그램실, 영양 실습실, 재활운동실이 새롭게 들어선다.

체력단련실은 러닝머신 등 20여종의 유산소 운동·근력 운동 장비를 갖췄으며,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무안 군민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체활동 프로그램실에서는 짐볼 등 도구를 활용한 유산소 운동과 공압식 운동장비로 비만관리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 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체력인증실의 체성분 분석기, 에어로바이크 측정기 등을 이용해 프로그램 참여 전후 건강체력을 분석하고 개개인의 맞춤형 운동 처방을 진행한다.

영양실에서는 전문 영양사가 올바른 식습관과 영양상태 개선을 위해 영양교육과 만성질환자, 임산부, 영유아 등을 위한 맞춤형 영양실습도 제공할 계획이다.

재활운동실은 기존 물리치료실에서 분리된 별도의 공간에서 재활의료장비 6종을 갖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외부에 있던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로 이전해 치매정책과 접목한 차별화된 노후 준비를 위해 상담실, 검진실, 정밀진단실, 인지학습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시설로 새롭게 단장한다.

경로당 순회의료서비스도 지난해 20개소에서 올해 50개소로 확대 운영해 신규 방문대상자를 발굴·관리하고 통합 건강관리서비스인 ▲만성질환 ▲심뇌혈관질환 ▲재활 ▲정신 ▲치매조기검진 ▲구강검진 등으로 수준 높은 건강서비스를 추가 제공할 방침이다.

김산 군수는 “보건소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주민 밀착형 건강증진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따뜻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군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공의료 기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상호 기자
무안=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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