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이탈리아 출국 광주비엔날레 30주년 특별전 등 참석 박선강 기자

2024년 04월 14일(일) 20:48

강기정 시장 등 광주시 대표단이 유럽 교류도시 확대를 통한 도시외교 다각화와 도시 공공디자인 벤치마킹, 광주비엔날레 세계화를 위해 14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 밀라노, 베니스를 방문한다.

대표단은 먼저 2012년 우호협약 만료로 교류가 끊긴 토리노시를 방문해 12년 만에 더욱 강화된 도시 교류를 재개한다.

광주시와 토리노시는 자동차 산업 중심의 경제 협력과 디자인 도시 재생에 대해 실질적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대표단은 이디자인 도시인 밀라노를 찾아 ‘디자인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또 이탈리아 최대 컨벤션 시설인 ‘피에라 밀라노’를 방문, 안드레아 소지 국제사업본부장 등 경영진을 만나 컨벤션 효과와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대표단은 베니스에서 3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의 세계화와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홍보활동도 펼친다.

강 시장은 베니스시 경제부시장과 관광부시장을 잇따라 만나 도시 외교를 펼친다. 두 도시 간 공동 관심사인 비엔날레와 축제, 인공지능(AI) 산업 등에 대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