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 실종 예방 위한 ‘지문 사전등록제’ 시행 장은정 기자

2024년 04월 21일(일) 16:54

광주 동부경찰서는 “최근 관내 평화어린이집 등 2개소를 찾아 원아 50여명을 대상으로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실종에 취약한 18세 미만 아동, 치매 환자, 지적·자폐·정신 장애인 대상으로 한 사전등록제는 지문 및 사진, 신상정보와 보호자의 인적 사항 등을 경찰청 프로파일링 정보 시스템에 등록, 실종 발생 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하게 발견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제도이다.

가정에서 휴대전화로 ‘안전dream’ 앱을 무료로 다운 받은 뒤 본인 인증 절차만 걸치면 손쉽게 사전등록을 할 수 있다.

강기현 동부경찰서장은 “아동뿐 아니라 치매 노인, 지적 장애인 등 앱 사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찾아가는 지문 등록 서비스를 노인·장애인 보호시설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실종자가 빠른 시간 내 보호자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