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읍성·완도 청해진유적 ‘국가유산 경관 개선’ 본격화

문화재청 신규사업 선정…주민 참여 정주환경 정비

김재정 기자
2024년 04월 22일(월) 20:13
나주읍성과 완도 청해진유적이 문화재청의 ‘2024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진 위로부터 나주읍성, 완도 청해진유적 전경.<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22일 “문화재청의 신규 사업인 ‘2024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 공모 결과, 전남에서 나주읍성과 완도 청해진유적 등 2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에선 5곳이 선정됐으며 충남과 전북, 경북은 1곳씩이다.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은 문화재청에서 국가유산의 체제 전환에 맞춰 기존 보수·정비 위주 예산 지원과 규제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 참여 확대를 통해 국가유산의 지속가능한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 첫 해인 올해 2억원을 지원해 경관 개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정주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나주읍성 주변 원도심을 중심으로 골목의 노후 담장 정비, 보행환경 개선, 전선 지중화 등 국가유산과 어울리는 역사경관을 조성한다.

완도군은 완도 청해진 유적 주변 장좌리 마을 일원의 공동체 시설 개선, 돌담 정비 등 정주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그동안 국가유산 내 주민 거주 지역은 건축행위 등 규제로 생활에 제약을 받으면서 주민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며 “주민 참여를 통해 국가유산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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