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이전 소음대책 토론회]복합도시·항공·물류 허브로

●이전 주변지역 발전 구상
총 3조76억 규모 무안공항 연계 21개 세부사업
동·서부 시너지효과…전남 중부내륙고속道 제안

양시원 기자
2024년 04월 24일(수) 20:20
공항복합도시 조성, AI 첨단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등 광주 민간·군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이전 시 지역 발전 구상이 제시됐다.

신동훈 전남연구원 환경연구실장은 24일 군공항 이전 소음대책 마련 토론회에서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시 주변지역 발전 구상’을 통해 무안국제공항과 연계한 서남권 지역 발전 방향으로 구상 중인 6개 분야, 21개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총사업비는 3조76억원 규모로 국비 1조983억원, 도비 8천409억원, 군비 5천83억원, 민자 5천601억원 등이다.

6개 분야는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 육성 ▲에너지·반도체·데이터 등 첨단산업 거점화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 조성 ▲육·해·공 빈틈없는 광역 SOC 확충 ▲어디서나 살기 좋은 전남 1번 도시 무안 건설 등이다.

대표 사업으로 무안군 및 주변 지자체의 산업·경제권을 연계하는 물류 환경 구축을 통한 서남권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 육성이 제시됐다. 구체적 방안은 ▲항공·철도·도로 등과 연계한 통합 네트워크 물류단지 조성 ▲IT 접목 공동 물류센터 설립 물류비 절감·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OMS(주문관리시스템), WMS(창고관리시스템), TMS(운송관리시스템) 등 연계 구성을 통한 물류정보 통합시스템 구축 등이다.

항공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공항복합도시 조성 구상도 나왔다. 무안국제공항 일원 140만㎡에 총 1천810억원을 투입,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항공 정비의 국내 점유율 확대와 물류 산업까지 연계한 첨단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무안국제공항, KTX 무안공항역 등을 기반으로 한 항공정비산업 기능 위주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한다는 게 골자다.

이 밖에도 국비 294억원, 지방비 126억원 등 사업비 총 420억원이 투입되는 ‘최첨단 화합물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안’과 무안군 일원 330㏊에 1조3천463억원(국비 45%, 지방비 42%, 민자 13%)을 투입해 AI, 빅데이터 활용한 첨단농산업 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안’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무안국제공항 연계 교통망 확충을 위한 전남 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도 제안했다. 함평 JC부터 순천 IC까지 총 120㎞ 구간에 사업비 5조7천700억원을 들여 무안국제공항, 나주 혁신도시, 순천·광양 등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을 연결하는 4차로 직선도로망을 확충하는 방안이다.

이를 통해 동부·중부·서부권 시너지 효과는 물론 무안국제공항 접근성 개선, 균형발전 동력도 확보될 것으로 내다봤다./양시원 기자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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