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도지사협-외교부, ‘지방외교 양해각서’ 체결 김진수 기자 |
| 2024년 04월 25일(목) 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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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방정부의 국제교류협력 활동인 지방외교가 국가외교를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공감대 속에서, 지방정부와 외교부 간의 체계적인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담기 위해 이루어졌다.
협약서에는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해 ▲지방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해외 진출과 관련한 정보공유 등 지방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고 ▲국내-해외 지방 간의 교류 체결 및 문화교류 활성화를 지원하며 ▲외교부 산하기관을 통한 지방공무원의 국제업무 역량 강화 지원 등의 협력 사항을 명시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양측의 협력 사항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제도적인 조치로서, 외교부 본부에 지방외교 전담 지원 부서를 두고 지방정부와 외교부 그리고 재외공관 간의 유기적 업무 네트워크를 구축·활용하기로 함으로써, 국가 차원에서 지방외교를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박형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은 “이제 한국의 지방외교는 ‘질적인 전환과 변화’를 모색해 나가야 할 시점이 되었다”면서, “이번 양해각서가 현 정부가 표방하는 ‘지방시대’와 ‘글로벌 중추국가’ 구현을 앞당길 수 있는 중앙-지방간 성공적인 협업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도지사협의회는 앞으로도 외교부의 재외공관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국내에 상주하는 주한 외국공관 등 국내외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지방외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유연하고도 실용적인 지방외교 활동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