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인협회, ‘2024 봄 문학기행’ 성료

백제 사적지 부여 탐방

최명진 기자
2024년 04월 28일(일) 19:51

광주문인협회(회장 이근모) 회원들이 지난 27일 옛 백제 땅 부여에서 ‘봄 문학기행’을 가졌다.

이번 문학기행에는 시·소설·수필·아동문학·평론 등 다양한 장르의 문인 180여명이 참여해 신록이 짙어가는 늦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사진)

문인들은 백제 사적지와 신동엽 문학관을 차례로 둘러보며 역사와 문학의 숨결을 깊게 호흡했다.

특히 부여는 공주와 함께 백제문화의 흔적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부여박물관-부소산-고란사-백마강으로 이어지는 답사코스는 백제의 흥망성쇠가 고스란히 남아 있어 한 서린 망국의 애환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게 회원들의 이야기다.

사적지를 살펴본 어느 시인은 “화려한 예술문화를 꽃피웠던 백제가 멸망한 것이 스러져가는 봄날처럼 서럽다”고 감회를 드러냈다.

이어 회원들은 ‘껍데기는 가라’고 외친 4월 혁명 시인 신동엽의 생가와 문학관을 찾아 부조리한 시대에 맞선 신 시인의 삶을 주제로 다양한 담론을 펼치며 문학정신을 고양했다./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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