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맛·멋·흥’이 넘치는 전남에서 다시 만납시다” 울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광주·전남선수단 ‘우정 한마당’ 박희중 기자

2024년 04월 28일(일) 19:51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이 28일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린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폐회식에서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으로부터 대회 패넌트기를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철욱 회장,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송진호 회장<전남도체육회 제공>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나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 일원에서 41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 이번 대축전에 광주는 29개 종목 570명, 전남은 33개 종목 928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우정과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다.

광주선수단은 차현채가 태권도 여자U-15 L웰터급에서, 성은미가 스쿼시 여자일반부 개인전에서, 김승주·조은아 조가 스쿼시 일반부 혼합복식에서, 이시흔이 합기도 U-12 호신술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태권도, 줄넘기, 수영 등에서 은메달 8개와 동메달 15개를 수확했다.

전남은 배구 남자일반부 금메달, 여자일반부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육상에서 금메달 6개 등 14개의 메달 획득, 그라운드골프(75세 이상, 74세 이하)에서 금메달 2개, 당구(75세 이상)에서 금메달 등 총 16개 종목에서 금 14, 은 12, 동 13개를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남선수단은 28일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 열린 폐막식에서 전남도와 전남도체육회가 각각 대회기와 패넌트기를 전달 받으며, 내년 차기 개최지로서의 준비에 들어간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전남 선수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좋은 결실을 거둬 기쁘다”며 “전남도와 함께 전국생활체육동호인들이 전남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차기 개최지로서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