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전국 장터 ‘동행 축제’ 1일 팡파르 내달 28일까지 지역축제·전통시장·향토기업 참여 中企·소상공 제품 소비 촉진…내수 진작·활력 기대 정은솔 기자

2024년 04월 29일(월) 20:02

온·오프라인 전국 장터인 ‘동행축제’가 5월1일 막을 올린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9일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올해 첫 ‘동행축제’가 내달 1일 개막해 지역 축제와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28일까지 펼쳐진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동행축제는 5월, 9월, 12월에 진행되며 첫 행사는 ‘가정의 달’과 ‘중소기업 주간’에 맞춰 전국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캠페인으로 추진된다.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동행축제에 발맞춰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축제, 전통시장, 향토기업 등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지역 축제와 연계한 ‘특산품판매전’을 지자체와 협력해 진행한다.

5월3일 보성다향대축제를 시작으로 17일 곡성세계장미축제, 21일 광주전통시장 우수제품판매전, 25일 1913송정역시장 맥주축제에서 지역 우수 특산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KBC우리동네좋드만마켓’에서는 5월20일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 멜론, 토란국수, 토란파이 등 특산품이, 21일에는 광주전통시장판매전에서 홍어와 서울깍두기 설렁탕 등 먹거리가 판매되고, 24일 동명청년축제에서는 청년작가의 특색있는 작품을 온라인에서 전시한다.

광주·전남의 대표상권과 전통시장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준비했다.

5월3일 양동통맥축제와 충장상권의 라온페스타를 시작으로 11일 송정역세권에선 난장콘서트가 열려 가정의 달을 맞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흥정남진토요시장은 5월2일 어린이 도깨비 공연을, 고흥전통시장은 23일 어린이 체험행사를, 대인시장은 24일 대인배 페스티벌을 열 예정이다.

지역 대표 제과업체 베비에르와 무등산 라운지카페 커볶, 자사브랜드 ‘코튼데이‘로 유명한 ㈜태봉이 동행축제 기간 깜짝 할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공영홈쇼핑 등 정책 유통채널을 통해 생활 주방용품, 패션 스포츠용품 등을 최대 90%까지 할인하는 ‘동행특가전’을 열고 요기요, 지그재그, 11번가, KT 등 8곳의 O2O플랫폼 기업들과 지자체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할인쿠폰 및 광고 등을 지원한다.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 상품권의 1인당 월 구매한도도 확대된다.

동행축제 기간의 다양한 상품할인과 이벤트에 관련된 내용은 동행축제 누리집(k-shoppingfesta.org 입력)과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조종래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축제가 내수 진작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축제도 즐기고 골목상권, 전통시장에서 제품도 구매해 모두가 행복한 축제가 되도록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