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케이크 등 디저트 업소 위생점검 광주시, 40곳 선별 내달 14일까지 박선강 기자

2024년 04월 29일(월) 20:36

광주시는 29일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디저트 시장의 위생 관리 강화와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해 탕후루·케이크류 등 디저트 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위생점검과 기획수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특별사법경찰은 인스타그램, 네이버, 배달앱 등에 등록된 디저트 판매업소 40개소를 선별해 이날부터 오는 5월14일까지 현장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영업행위 ▲비식용 식품첨가물 사용 ▲소비기한 경과 및 무표시 원료 보관·사용 ▲비위생적 조리 환경 등이다.

점검 결과,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행정처분은 물론 형사 입건 후 직접 수사해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또 관련 업체가 있는 경우 추적 수사를 통해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유근종 사회재난과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로 디저트 판매업소를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디저트 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