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소방서, 중요 목조문화재 합동 소방훈련 장은정 기자

2024년 05월 02일(목) 17:12

광주 동부소방서는 2일 “전날 무등산 증심사에서 국립공원공단 및 동구청 문화관광과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중요 목조문화재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계자 중심의 재난 대응능력 배양 및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된 합동소방훈련은 화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인명피해 저감 및 유형문화재와 보물 등 문화유산 소실을 막고 화재 발생 시 인접 산림의 연소 확대 저지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훈련에는 관계자 44명(소방 27명, 자위소방대 10명, 유관기관 7명)과 장비 10대(지휘차, 펌프차 3, 구조차, 구급차, 순찰차, 구청차, 산불진화차 2)가 참가했으며, ▲자위소방대(초기대응체계) 화재진압 훈련 및 소방서·자위소방대 합동 화재진압 훈련 ▲중요 문화재 반출·보호 ▲비상소화장치 점령 ▲연소 저지선 구축 등의 훈련이 진행됐다.

서재건 동부소방서 119재난대응단장은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는 예방과 더불어 화재가 발생했을때 관계자들의 초기진압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력해 유사 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