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한울복지재단, ‘불용 소방차 무상양여 MOU’ 체결 주성학 기자

2024년 05월 02일(목) 18:08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이하 광주소방)는 2일 “소방안전본부 회의실에서 (사)한울복지재단과 불용 소방차 개발도상국 무상양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개발도상국에 불용 소방차를 무상으로 지원해 국제사회에 대한민국 소방의 위상을 높이고 개발도상국의 소방안전 환경 개선과 국제적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을 통해 올해 광주소방은 내용연수가 지난 소방차 12대를 (사)한울복지재단을 통해 개발도상국(파라과이)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앞서 광주소방은 2018-2023년 매년 파라과이에 소방펌프차, 물탱크차, 구급차 등 불용 소방차량 총 37대를 지원했다.

송윤순 한울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튼튼한 대한민국의 소방차량과 소방대원의 전문적인 교육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김문용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소방차량 무상 지원과 더불어 오는 7월 파라과이 소방대원 초청 연수교육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국 소방조직이 함께 발전하고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