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 “스마트기기 수업 지원 확대” 디지털 선도학교 등 선정…교원 연수 확대·콘텐츠 안내 책자 배포 김다이 기자

2024년 05월 08일(수) 21:28

광주시교육청이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미래 수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한다.

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미래 수업 활성화 지원은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확대에 맞춰 4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먼저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을 하며 협력 강사와 교육용 교재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선도학교 24개교, AI 정보교육 중심학교 18개교를 선정했다.

시교육청은 교원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기기 활용 연수도 더욱 확대한다. 오는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비해 약 127억원의 예산을 교부받아 교과서 활용을 위한 수준별·맞춤형 실습 연수를 실시한다.

스마트기기 활용 관련 교원 연수는 지난해 174개 과정에서 200개 과정으로, 교원의 자발적인 연구회 지원도 24개 팀에서 150개 팀으로 각각 늘려 교원들의 자발적인 미래 교육 전환을 돕는다.

학교에서 교사들이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교수-학습을 전개할 수 있도록 교육용 콘텐츠 96종을 비롯해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 안내 책자 등도 제작·배포한다.

특히 올해 개통 예정인 교육플랫폼 광주 AI-ON은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약 20만명에게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 활성화는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모든 학생이 미래 교육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학생들 누구나 성장의 기쁨을 누리도록 디지털 교육 전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