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베트남 바돈시 ‘경제 파트너’ 된다 9일 50만달러 규모 투자 MOU 안재영 기자

2024년 05월 08일(수) 21:28

광주 북구와 베트남 바돈시가 우호 도시를 넘어 경제 파트너로 협력,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

8일 북구에 따르면 우호 도시인 베트남 바돈시의 도안 민 토(Doan Minh Tho) 인민위원장 등 4명으로 구성된 ‘공식 대표단’이 9-10일 이틀간 북구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4월 북구 공식 대표단이 바돈시를 방문했을 시 상생 발전방안으로 논의했던 ▲스마트팜 ▲태양광 ▲관광 등을 구체화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바돈시는 9일 스마트팜 관련 기업을 방문한 뒤 이곳과 5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다.

북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을, 바돈시는 스마트 농법 수입으로 주민 소득 증대와 도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북구 8경 중 하나인 광주호수생태원을 방문해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교류로 바돈시와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에 발판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교류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