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셋째부터 대학교 학자금 지원 31일까지 접수…학기 당 최대 150만원 해남=박필용 기자

2024년 05월 09일(목) 18:34

해남군은 9일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셋째부터 대학교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모집 요건은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해남군에 3년 이상 거주하는 다자녀 가정으로, 셋째 이상 39세 미만 자녀다.

원격 대학을 제외한 교육부 장관이 인가한 국내 대학 재학생에게 학기 당 최대 150만원씩, 8학기까지 지원한다. 대상 학생이 다른 장학금을 지원받은 경우는 실제 본인 납부액을 지원한다.

학자금은 한국장학재단과 해당 대학교에 학자금 중복 여부를 확인 후 대학교에 선지급되며, 이미 납부한 학자금은 각 대학교에서 반환해 준다.

올해 1학기 학자금 지원 신청서는 이달 31일까지 접수하며,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자의 신분증, 학자금 납입증명서 등의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대학교 학자금 지원을 통해 다자녀 가정의 학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에 다양한 지원 확대를 통해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다자녀 가정 자녀 106명에게 1억7천300만원의 대학교 학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해남=박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