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발표 환영” 김영록 지사, 출생수당·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등 건의 양시원 기자

2024년 05월 12일(일) 17:00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10일 “지난 9일 대통령이 저출생 극복에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온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사회부총리급의 저출생대응기획부가 신설되면 국가적 비상사태인 저출생 위기 극복의 사령탑으로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여러 부처에 분산된 인구 관련 기능을 일원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손에 잡히는 정책을 추진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과 함께 인구정책에 보다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남도·시·군 318 출생수당 올해 시행을 위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조속 협의 ▲인구 대전환 변곡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0-17세까지 18년간 매월 20만원 ‘국가 출생수당 도입’ ▲범국가적 저출생 대응에 기여도가 높은 자치단체에 ‘지방교부세 지원율 상향 및 재정인센티브 확대’를 정부에 건의했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