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 가동 김이강 청장 주재 대책 보고회…부서별 추진상황 등 공유 주성학 기자

2024년 05월 12일(일) 18:41

광주 서구가 여름철 호우·폭염 등에 대비하기 위한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12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10일 김이강 청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며 종합대책 및 부서별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서구는 ‘한발 앞선 재난 대비 및 행동계획 정착’을 기본 방침으로 ▲인명피해 우려 지역 반복점검 및 지속적 보완 ▲책임담당 실시 및 민간보조자 전진배치 ▲최일선 현장 대응조직인 동 행정복지센터·자율방재단의 민관협력체계 강화 등 현장밀착형 재난 관리 대응 원칙을 세웠다.

서구는 올해 장마·태풍을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별 담당자를 지정하며 방재시설 및 재난취약시설 208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폭염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폭염저감시설인 그늘막(고정형 115개소, 스마트 7개소) 및 살수차 운영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상기후가 반복되는 급변하는 기상 상황 속에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발생 전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