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동자학습협회, 올해도 남구 찾는다 주성학 기자

2024년 05월 12일(일) 18:41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앞두고 일본의 도쿄노동자학습협회가 광주를 다시 찾는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우츠노미야 켄지 도쿄노동자학습협회장을 비롯한 회원 16명이 오는 17일 남구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도쿄노동자학습협회 회원들이 5·18민주화운동 당시 민간인 학살이 자행됐던 송암동·효천역 일대를 찾아 역사 학습을 한 지 1년 만이다.

도쿄노동자학습협회는 대한민국 역사에 관심이 있는 일본인의 모임으로, 오는 17일 옛 전남도청 일원을 방문한 뒤 김병내 남구청장과 만나 1980년 5월 당시 광주 시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