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한국어학당 유학 생활 도움 기대” 광주 유학생 대상 캠퍼스 투어 체험 등 ‘글로벌 경쟁력’ 자랑 김다이 기자

2024년 05월 13일(월) 19:40

“동강대 한국어학당이 외국인 학생들의 체계적인 유학 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동강대학교가 광주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자랑했다.

13일 동강대 국제교류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광주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22명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를 실시했다.

외국인 캠퍼스 투어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광주시가 잠재적 외국 유학생들에게 광주와 지역 대학을 알리기 위해 ‘광주로 놀러와’ 프로그램을 마련, 수도권에 거주하는 미국, 독일, 중국, 베트남 등 다국가의 외국인 인플루언서가 동강대를 방문했다.

이번 투어에서는 허숙 동강대 국제교류원장이 도서관 3층 컨퍼런스룸에서 21개 학과와 올해 개소한 한국어학당을 소개했다.

또 도서관 4-5층 미디어콘텐츠과 매체제작실, 광주전남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최신 방송 장비 및 카메라 테스트 등 다양한 미디어 체험을 제공했다.

이어 교수연구동 1층에 마련된 글로벌 존(Global Zone)과 보건관 K-뷰티아트과를 방문하고 이공관에서 AI(인공지능) 관련 학과와 건축학과 소개 및 건축모형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인문사회관 바리스타 체험실에서는 외식조리제빵과 소개와 커피 바리스타 체험도 진행했다.

일본에서 온 다나카 모에(전남대 신문방송학과·23)씨는 “광주로 유학을 결정할 때 지역 대학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기 보단 국립대인 전남대를 선택했다”며 “동강대 투어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신기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숙 국제교류원장은 “지난해 수도권 외국인 인플루언서 투어를 통해 SNS 등 온라인에서 동강대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이번 광주지역 외국인 유학생 캠퍼스 투어도 동강대의 글로벌 역량을 좀 더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