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시장 “군공항 이전 위해 무안군민에 편지” “거점공항 주도권 경쟁 이미 시작…올해 안에 답 내야” 박선강 기자

2024년 05월 16일(목) 20:30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해 무안군민에게 편지를 보낸다.

강 시장은 16일 간부회의에서 “지난달 24일 무안에서 열린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소음 대책 마련 토론회는 소음 완충지역을 만들고 또 확대함으로 인해 소음에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안심을 시키는 토론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 시장은 “중부권의 청주공항, 남부권의 가덕도 신공항, 동남권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서남권에는 새만금공항 등 거점공항 주도권을 놓고 보이지 않는 경쟁이 이미 시작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올해 안에 민간·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에 대한 답을 내야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시장은 “지금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대한 광주시의 요청에 대해서도 (무안에서) 답이 없고 무안군수를 포함해 3자 회담, 2자 회담 등 어떤 것도 응하지 않고 있어서 참으로 답답한 상황”이라며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전남지사와 공동 발표했던 무안통합공항을 위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준비가 됐다. 빠른 시간 안에 통합공항을 이전할 예상 지역인 현경·망운·운남면의 면민과 주요 군민들에게 편지를 보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