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백합 풀코스 먹방#전현무계획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4년 05월 17일(금) 20:11

전현무계획 /사진=MBN

걸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가 언니인 아나운서 허송연과 전현무의 스캔들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오늘(17일) 방송되는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미식의 본고장' 전라도 광주-나주-무안에서 로컬 맛집을 탐방하는 전현무, 곽튜브, 손태진의 활약이 그려진다. 또한, 가수 손태진의 뒤를 이어 허영지와 허송연 자매가 먹게스트로 바통을 이어받아 담양, 고창, 전주 먹트립을 떠난다.

손태진은 전현무와 곽튜브에게 지역 맛집 파일을 공개하며 담양의 국수거리를 추천한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담양에서 만족스러운 먹방을 펼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전현무는 "꼭 먹고 싶은 제철음식이 있다"며 "국수 러버들의 성지 담양에 왔으니, 이제 봄철 조개의 여왕인 백합을 먹으러 고창으로 가보자. 이게 바로 무계획 클래스"라고 말해 곽튜브를 당황하게 만든다.

'맛잘알' 모드에 돌입한 전현무는 "여성 게스트 두 분을 모신다. 아나운서와 아이돌이다"라고 밝혀 곽튜브를 설레게 한다. 곽튜브는 "전 원래 고창을 좋아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낸다. 이후 허영지와 허송연 자매가 등장하자, 곽튜브는 반가움을 표하며 "두 분이 함께한 유튜브를 봤다"고 이야기한다.

네 사람은 고창의 제철 백합을 맛보기 위해 로컬 백합정식 맛집으로 향한다. 자연산 백합회, 백합구이, 백합탕, 백합무침, 백합죽 등 다양한 백합 요리가 등장해 감탄을 자아낸다.

백합 풀코스를 즐기던 중 허영지는 "전현무와 언니 허송연의 스캔들에 너무 억울했다"며 "스캔들 사진 속에 나도 있었는데, 모자이크 처리됐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지인들과의 회식 자리였다"며 "허영지를 모자이크 처리한 게 더 마음 아프다. 허영지를 몰랐던 것"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송연은 "대학생 때 진로에 대해 고민 중이었다"며 "성악 전공이었지만 다른 분야를 생각하고 있던 시점이었다. 그때 동생 허영지와 전현무가 함께 프로그램을 하며 친해졌고, 전현무에게 진로 상담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진심 어린 조언과 피드백을 받았다. 전현무 덕분에 아나운서의 꿈을 이뤘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전현무는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 말도 잘하니 도전해 보라고 권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나운서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언해주는 걸 좋아한다. 나도 아나운서를 꿈꿀 때 조언을 구할 곳이 없어 막막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허영지와 허송연 자매의 백합 풀코스 먹방과 진솔한 이야기는 오늘(17일) 밤 9시 10분 MBN '전현무계획' 1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