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농림수산물 호조…지역 수출 전년比 15% 상승

●무협 광주전남본부 ‘4월 수출입동향’
전남 수출 전년 동월比 23% 증가…증가율 전국 2위
광주 수출 2.2% 감소…반도체·냉장고는 감소 지속

안태호 기자
2024년 05월 21일(화) 17:53
사진=아이클릭아트
지난달 광주·전남 지역 수출이 자동차와 농림수산물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 상승했다.

21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표한 ‘4월 광주·전남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 수출은 53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9%, 수입은 41억5천만달러로 27.3% 증가했다.

지자체별로 놓고 보면 K-푸드 열풍에 힘입어 농림수산물 수출로 인해 전남의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달 전남 수출은 39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2.5%나 증가했다. 경기(42.8%)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2번째로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은 32.2%증가한 36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 또한 3억달러 흑자다.

공산품 17.2%, 광산물 35.2%, 농림수산물 26.8% 등 전 산업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중 농림수산물 수출은 김(1천195만달러) 38.5%, 미역(594만달러) 129.9%, 전복(439만달러) 8.4% 상승 등 8천만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 월 수출 기록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선박 및 부품(3억1천만달러) 148.4%, 기초유분(2억6천만달러) 102.4%, 합금철선철 및 고철(7천만달러) 53.9%, 석유제품(12억2천만달러) 36.1% 등 수출 10대 품목 중 8개 수출이 증가했다. 1년 전 같은 달보다 수출이 줄어든 품목은 철강판(6억8천만달러·-4.4%), 정밀화학원료(3억7천만달러·-3.7%) 2개 품목 뿐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일본, 미국, 베트남 등 10대 주요 수출국에서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석유제품 및 철강판 수출 호조로 아시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7.9% 증가한 18억3천만달러 실적을 보였다.

같은 기간 광주 수출은 14억달러로 2.2%감소했다. 수입은 5억4천만달러 2.0%증가, 8억6천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광주는 대표 수출 효자 품목인 자동차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6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하이브리드 차량 42.3%, 디젤엔진 차량 103.8% 증가 등 좋은 기록을 달성하며 지난 2월 -0.7%, 3월 -9.2%에 비해 3개월 만에 플러스를 달성했다.

반면, 자동차와 광주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와 냉장고 부분에서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반도체는 최대 수요처인 싱가포르 수출이 20%감소했고 냉장고 역시 미국시장에서 8.1%감소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8개월째 수출감소가 이어지고 있다./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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