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주민 간 사회통합 정책 방향 모색

姜시장, 외국인주민·지원기관·단체와 정책소풍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소…정착·사회통합 기대

박선강 기자
2024년 05월 23일(목) 20:31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2일 광산구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정책소풍을 열어 선주민과 이주민 간 사회통합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지난달 문을 열고 다양한 외국인주민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개월여 만에 1천200여명이 찾는 등 이주민들의 동반자가 되고 있다.

이날 정책소풍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결혼 이민 여성 등이 광주에 정착하면서 느낀 고충, 체류 유형별 맞춤형 지원 방안 등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특히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지난달 문을 열고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확장된 역할에 대한 주문이 이어졌다.

이날 정책소풍에는 키아라 이탈리아 유학생, 아론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이사벨 결혼이민여성, 왕루 외국인주민협의회 위원장, 신조야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 대표 등 외국인주민과 신경구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 황성호 광주이주민지원센터장, 김강 광주고용노동청 지역협력과장, 윤옥균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장, 최지연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사무국장, 노효경 북구가족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강기정 시장은 “오늘날의 광주는 많은 도시와 국제적 연대로 가능했다. 1980년 오월 이후 함께 한 많은 이들 덕분”이라며 “도움을 받았던 광주는 이제 포용도시로 품을 넓히고 이들의 손을 먼저 맞잡아야 한다. 인권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도시는 풍부하고 다양한 관점으로 더 나은 정책을 만들 수 있고 이는 도시에 사는 모두를 더욱 행복하게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주민들의 정착살이를 도울 광주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소식도 이날 진행됐다.

개소식에는 조석호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최지현 환경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주민들이 준비한 각 나라의 음식을 나누는 다과회 형식으로 준비돼 의미를 더했다.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외국인주민들에게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통·번역 ▲체류·노무 상담 ▲한국어 교육 ▲국가별 커뮤니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국제교류센터가 위탁받아 오는 2026년까지 운영한다.

특히 정착주기별, 체류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선주민·이주민 간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센터를 이민자의 지역 적응을 일방적으로 강조하는 단순 지원 시설이 아닌 사회통합 기관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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