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30주년 ‘남도학숙’ 인재육성 산실 1만7천여명 배출…사회 각계 리더 역할 수행 박선강 기자

2024년 05월 23일(목) 20:31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열망으로 서울에 둥지를 튼 남도학숙이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았다.

남도학숙은 23일 동작관 다목적실에서 총동기회, 재사생 자율회, 장학금 기탁자, 전임 원장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사생 축하공연 ▲30주년 기념식수 식재 ▲공로직원 포상 ▲시설 투어 등 개관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남도학숙은 재사생들에게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 지금까지 1천800여명의 학생들에게 55억9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남도학숙을 거쳐간 1만7천여명의 지역 출신 인재들은 공무원, 법조계, 교육계, 의료계, 기업체 등 사회 곳곳의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1994년 개관 당시 남도학숙 재사생인 장헌범씨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유영학씨는 광주은행 여의도지점장, 임근석씨는 동현회계법인 전무로 근무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역 인재가 지역 발전의 귀중한 토대가 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