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군 소음피해 보상금 지급 대책지역 주민 2만5천여명 대상 주성학 기자

2024년 05월 26일(일) 18:07

광주 서구는 26일 “관내 주민 2만5천581명을 대상으로 군 소음 피해 보상금 약 86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보상금 지급 대상은 치평동, 서창동, 유덕동 일부 등 광주 군용비행장 소음대책지역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주민이다.

보상기간은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이 최초 시행된 2020년 11월27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 37개월이며, 소음대책 지역 1·2·3종에 따라 월 최대 3-6만원을 보상받는다.

보상금 결정통보서는 오는 31일까지 등기 우편으로 개별 통지되며 보상금은 8월31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결정 내용에 이의가 있는 경우 7월까지 서구청 기후환경과 군소음보상팀(서구 경열로 17번길 9, 거송빌딩 5층)에 이의신청서와 거주 사실 및 직장·사업장 근무지 등의 입증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군 소음 피해를 받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