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목포MBC ‘맞손’ 함평골프고 박진 ‘꿈’ 후원 박희중 기자

2024년 05월 29일(수) 19:52

왼쪽부터 김순규 목포MBC 대표이사 사장, 박진,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이 후원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체육회와 목포MBC가 공동으로 전남 골프 유망주 박 진(함평골프고 2)선수를 후원한다.

전남도체육회는 29일 “전남도체육회관 회장실에서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과 김순규 목포MBC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 진 선수에 대한 후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식은 지역의 우수한 체육인재를 발굴 육성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으로 이뤄졌다.

초등학교 4학년때 골프에 입문한 박진 선수는 목포예향중에서 본격적인 훈련으로 기량이 급성장해 전남도지사배 1위, 전남골프협회장배 2위, 일본교류전 단체전 우승, 전남도대표 선발(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 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22년 함평골프고 특기생으로 입학한 박 진 선수는 지난해 함평골프고교장배 여자부 1위(남·여 통합 2위)·전남골프협회장배 2위·전국제주박카스배 6위·일본교류전 단체전 준우승, 2024년 청소년연맹 블랑블랑회장배 2위 등을 기록하며 현재 대한골프협회 전국랭킹 57위에 랭크돼 있다.

특히 170㎝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춘 데다 성실한 훈련과 드라이버 및 숏게임 등이 뛰어나 ‘제2의 전인지’로 촉망받고 있다.

박진 선수는 “후원을 해주신 전남도체육회와 목포MBC에 너무도 감사드리며 실력으로 반드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박진 선수는 뛰어난 실력과 열정으로 이미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훌륭한 골프 선수이자 유망주”라며 “성실성을 앞세워 앞으로 피땀어린 노력을 기울인다면, 전남과 대한민국을 넘어 LPGA를 평정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