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부터 레저까지…“초여름 더위 호캉스로 잡자” 홀리데이인, 여름디너코스·디저트 등 프로모션 다채 유탑호텔, 인피니티풀·라이브펍·조식 패키지 등 인기 정은솔 기자

2024년 05월 30일(목) 18:19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 총 주방장 Leon Shin의 여름 6코스 디너.<홀리데이인 광주 호텔 제공>

최근 낮 최고 기온이 30℃에 육박하는 등 올여름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비교적 선선한 6월, 지역 호텔 업계가 미리 여름을 준비하는 바캉스족을 겨냥해 다양한 룸패키지와 다이닝 프로모션으로 고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먼저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에서는 코스요리부터 디저트까지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특별한 다이닝을 선보인다.

먼저 광주의 야경이 눈 앞에 펼쳐지는 라 플레이스 그릴&바에서 총주방장 Leon Shin의 여름 6코스 디너를 만나볼 수 있다. 홀리데이 인 No.5 퍼퓸을 곁들인 샐러드 팟을 시작으로 망고 가스파초, 연어 타르타르, 시그니처 메뉴인 양갈비, 한우, 랍스터 테일로 이루어진 메인 디쉬로 여름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으며 와인 2종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디오니소스 카페&바에서는 시즌에 맞는 애프터 눈 티세트와 음료, 여름에 빼놓을 수 없는 디저트인 아이스크림 등을 맛볼 수 있다.

여름 바닷속 깊은 곳의 신비로움을 담은 ‘진주 & 머메이드 애프터눈 티세트’는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와 바닷속 생물 모양으로 만든 귀여운 디저트, 영롱한 진주 초콜릿으로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레몬을 넣으면 푸른 바다색이 사랑스러운 핑크빛으로 변하는 블루멜로우 티를 곁들이거나 부티크 브랜드 ‘이미저리 코드’의 테이블 웨어를 감상하는 것도 포인트다.

단 한 모금으로 열대 해변에 온 듯한 느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청량한 ‘체리 콕’과 달콤한 트로피컬 맛 ‘피나 콜라다’를 비롯해 깊은 풍미와 색다른 맛의 ‘트러플 & 페르시안 솔트 아이스크림’과 신선한 생 망고가 올라간 ‘프레시 망고’ 아이스크림도 여행객들의 미각을 자극한다.

유탑호텔(유탑유블레스호텔 제주·여수 유탑마리나호텔&리조트·광주 유탑부티크호텔&레지던스)은 ‘유탑라운지 라이브펍 패키지’와 ‘POOL캉스 패키지’, ‘조식 패키지’ 등을 준비했다.

여름을 앞두고 내국인을 비롯해 중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유탑유블레스호텔 제주에서는 초여름 밤의 뮤직 콘서트와 호캉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유탑라운지 라이브펍 패키지’가 인기다.

객실, 공연 무료입장, 치맥 세트, 레이트 체크아웃 등 다양한 구성에 합리적인 가격 때문에 지난달 대비 예약률이 2배나 증가했다.

투숙객뿐만 아니라 누구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라운지 테라스를 오픈한 덕분에 함덕 인근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아티스트들의 라인업을 강화해 버스킹, DJ, 팝, 가요 이외에도 색소폰, 팝댄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여수 유탑마리나호텔&리조트는 대형 인피니티풀에서 즐기는 ‘POOL캉스 패키지’는 객실, 조식, 오션 인피니티풀 입장권, 레이트아웃으로 구성됐고 풀파티도 동시 입장할 수 있다. 특히 MZ세대들의 문의가 많으며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지난달 대비 37%가량 예약이 급증했다.

광주 상무지구 중심에 위치한 유탑부티크호텔&레지던스는 도심 호캉스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객실, 조식, 레이트 체크아웃으로 구성된 ‘조식 패키지’는 플로라 레스토랑 조식 서비스를 리뉴얼한 이후 지난달 대비 2배 가량 수요가 증가했고 메뉴 다양화를 위해 6월 중 조식 메뉴도 추가 보완될 예정이다./정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