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시세(금값)…0.87%↓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4년 06월 01일(토) 0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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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뚜렷한 인플레이션 둔화가 보이지 않으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금요일(31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올해 8월물 금값은 전일 대비 0.87%(20.7달러) 하락한 온스당 2,345.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온스당 2,364.50달러에 개장한 금가격은 장중 2,341~2,381달러선 부근 내에서 오르내렸다.
이날 귀금속 투자자들은 4월 PCE 물가지수에 주목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동월대비 2.8%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월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0.3% 상승보다 약간 둔화됐고, 전년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수준과 같았다. 근원 PCE 가격지수의 월간 상승률은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모두 포함한 4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대비 2.7% 올랐다. 이는 직전월 수치와 같았고,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게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올해 금리인하 시작 기대를 유지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의 25bp 인하 확률은 45.2%, 금리 동결 확률은 47.9%를 나타냈다. 25bp 금리인상 확률도 0.6% 정도 반영됐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다.
연준은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준거로 삼는다.
예상치와 부합한 PCE 지표가 발표되자 금시세는 장중 오전 한때 2,381.20달러까지 치솟았다.
다만, 4월 PCE 결과를 두고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인플레이션 둔화에 큰 진전은 없었으며 계속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근원 PCE 수치를 연율로 환산하면 여전히 3%를 넘어 연준의 물가 목표치와 아직 괴리가 크다는 게 이유다.
결국 금값은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하며, 오후 들어 장중 한때 온스당 2,341.10달러까지 내려앉았다.
독립 금속 트레이더 타이 웡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호적인 PCE 보고서와 소비자 지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금값은 하락했다"며 "이는 2024년 놀라운 랠리에서 단기적인 소진을 시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은 가격은 3.5% 하락한 30.4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고, 구리는 1.2% 내린 4.6020달러를 나타냈다. 플래티넘은 1.4% 상승한 1,038.25달러를 기록했고, 팔라듐은 4% 하락한 909.71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5월 한 달간 금가격은 1.86%(42.9달러) 오르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는 "원유와 구리에 대한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 심화로 인해 향후 6~12개월 동안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품 가격은 여전히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솔리타 마르첼리가 이끄는 UBS 애널리스트 팀은 “금과 원유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선호하며 구리의 추가 상승을 위한 포지셔닝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마르첼리는 "중앙은행 매입이 2024년 남은 기간 동안 금값을 계속 지지할 것이며, 중동과 미국과 중국 사이의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해 헤지 수단으로 금에 대한 수요는 건전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UBS는 최근 금시세의 연말 전망을 온스당 2,60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자들에게 2,300달러 이하에서 하락 시 매수할 것을 권장하기도 했다.
이 시각 국제 금값시세(오전 9시 50분 기준, 런던 LBMA 금값시세)는 2,326달러 선에 움직이고 있다.
자세한 국내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KRX)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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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위 기사를 영어로 번역한 전문이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
-31st International Gold Price 0.87%↓
International gold prices showed a downward trend as there was no clear slowdown in inflation.
On Friday (local time on the 31st), the price of gold for August delivery this year closed at $2,345.80 per ounce, down 0.87% ($20.7) from the previous day on the New York Mercantile Exchange. The gold price, which opened at $2,364.50 per ounce, fluctuated within the range of $2,341 to $2,381 during the session.
On this day, precious metal investors paid attention to the April PCE price index.
The U.S. Department of Commerce announced that the core PCE price index rose 0.2% in April compared to the previous month and 2.8% compared to the same month last year.
The increase from the previous month slowed slightly from the 0.3% increase in the previous month, and the increase from the previous year was the same as the previous month. The monthly increase rate of the core PCE price index was the lowest this year.
The April PCE price index, which includes both energy and food prices, rose 0.3% from the previous month and 2.7% from the previous year. This was the same as the previous month and also met market expectations.
Investors maintained their expectations for the start of a rate cut this year as the PCE price index, the Federal Reserve's preferred price index, came out not much different from market expectations.
According to CME Group's FedWatch tool, the probability of a 25bp rate cut by the US Fed in September was 45.2%, and the probability of a rate freeze was 47.9%. The probability of a 25bp rate hike was also reflected at around 0.6%.
The PCE price index is an indicator that measures the prices paid by US residents when purchasing goods and services.
The Fed uses the PCE price index instead of the consumer price index (CPI) to determine whether monetary policy goals have been achieved.
The gold price soared to $2,381.20 during the morning session after the PCE data, which was in line with expectations, was released.
However, some said that the April PCE results met expectations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progress in slowing inflation and that we should continue to watch. The reason is that the core PCE figure, when converted to an annual rate, is still over 3%, which is still far from the Fed's inflation target.
In the end, gold prices gave back most of their gains and fell to $2,341.10 per ounce during the afternoon session.
"Despite the favorable PCE report and slowing consumer spending, gold prices fell," independent metals trader Tai Wong told Reuters. "This could indicate a short-term exhaustion of the amazing rally in 2024."
Silver prices closed down 3.5% at $30.440, while copper fell 1.2% to $4.6020. Platinum rose 1.4% to $1,038.25, while palladium closed down 4% to $909.71.
Meanwhile, gold prices closed higher in May, up 1.86%, or $42.9.
UBS Global Wealth Management said, “Commodity prices still have room to rise, as rising demand for crude oil and copper and deepening supply shortages are likely to keep prices stable over the next 6-12 months.”
The UBS analyst team, led by Solita Marcelli, said, “We favor strategies that generate returns from gold and crude oil, and recommend positioning for further upside in copper.”
Marcelli added, “Central bank buying will continue to support gold prices through the remainder of 2024, and demand for gold as a hedge against geopolitical risks in the Middle East and between the US and China remains healthy.” UBS recently revised its year-end gold price outlook upward to $2,600 per ounce and recommended investors to buy when the price falls below $2,300.
At this time, the international gold price (as of 9:50 a.m., London LBMA gold price) is moving at $2,326.
Detailed domestic gold price inquiries can be found on the Korea Gold Exchange and Korea Exchange (KRX) websites.
/ Reporter Joo Hong-chul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