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 조정팀 ‘돌풍’ 주목 박지성·이성현, 첫 출전 전국조정선수권서 ‘금 3’ 박희중 기자

2024년 06월 02일(일) 19:48

제66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수확한 목포해양대 조정팀. 왼쪽부터 이성현, 김아름 감독, 박지성. <전남도체육회 제공>

목포해양대 조정팀이 제66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목포해양대 조정팀은 지난달 30일 장성군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남대부 싱글스컬, 경량급 싱글스컬, 중량급 더블스컬 등 출전한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3월 해양스포츠·레저융합학과 신설학과에 첫 조정 특기생으로 입학한 박지성과 이성현의 활약이 눈부셨다.

싱글스컬에 출전한 박지성은 7분52초55의 기록으로 2위 최한석(부경대, 8분32.48)과 3위 조재민(군산대, 9분23.03)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량급 싱글스컬에 출전한 이성현도 8분26초18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박지성과 이성현은 함께 출전한 더블스컬에서도 ‘그 실력 그대로’ 7분19초0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 2관왕을 합작했다.

김아름 목포해양대 조정팀 감독은 “첫 조정 특기생으로 입학한 두 선수가 출전한 첫 대회부터 빛나는 활약을 펼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