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시세(금값)…하루 만에 급락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4년 06월 05일(수) 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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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하루 만에 급락했다. 달러화 상승이 금가격을 끌어내렸다.
화요일(4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올해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0.92%(21.89달러) 하락한 온스당 2,347.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급등세를 보였던 금가격은 2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온스당 2,371.30달러에 개장한 금가격은 2,335.10~2,373.10달러 부근 내에서 움직였다.
금값 하락은 달러화 상승에서 비롯됐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미국 통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0.1% 상승한 104.12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 4월 중순 이후 최저치로 하락한 후 꾸준히 상승했다.
달러화 상승은 금가격의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통상 달러로 거래되는 금의 체감가격을 높여 해외바이어들의 매수심리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TD Securities의 상품 전략 책임자인 바트 멜렉(Bart Melek)은 "금값 하락은 아마 미국 달러에 대한 약간의 반응이 있었고, 금의 차익 실현 요소가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4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는 둔화된 데이타를 나타났으나 금값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국 노동부는 4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서 올해 4월 구인 건수가 805만9천건으로, 전월대비 29만6천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귀금속 투자자들은 이제 금리 인하의 명확성을 확인하기 위해 금요일에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 고용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가 올해 안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때까지 경기가 얼마나 둔화될지가 관건이다. 이에 경기 침체나 고용 시장 둔화 여부는 연준의 금리인하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다.
시장 전문가들은 5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직전월보다 약간 늘 것으로 예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서 전문가들은 5월 비농업 고용은 19만명 증가로, 직전월의 17만5천명 증가를 약간 웃돌 수 있다고 추정했다.
5월 실업률은 3.9%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고용지표가 강세를 보일 경우 안전 피난처 자산인 금의 매력을 약화시켜 잠재적으로 금가격을 하락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Kitco Metals의 선임 분석가인 짐 와이코프(Jim Wyckoff)는 "고용지표가 약하면 단기적인 금시세 상승을 촉발할 수 있지만, 고용지표가 강해지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데 더 어려운 시기를 겪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할 수 있기 때문에 금값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반적으로 금은 안전한 피난처 수요를 유도할 예상치 못한 지정학적 사건을 제외하고 앞으로 몇 주 안에 약간 하락하거나 옆으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의 25bp 인하 확률은 54.9%로 높아졌다. 금리 동결 확률은 34.2%를 반영했고, 25bp 금리인상은 0.1%로 미미하게 나타났다.
세계 최대 금 소비국 중 하나인 인도에서는 다가오는 선거 결과와 관련 현금 거래 제한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금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선거가 끝난 뒤 결혼식 시즌이 다가오면서 억눌린 수요가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잠재적인 주식 시장 붕괴로 인해 일부 자본이 금으로 빠져나가 추가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은 가격은 3.8% 하락한 29.61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고, 구리는 2.8% 하락한 4.5370달러를 나타냈다. 백금은 1.6% 하락한 온스당 995.50달러, 팔라듐은 0.1% 하락한 온스당 916.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각 국제 금값시세(오전 7시 기준, 런던 LBMA 금값시세)는 2,327달러 선에 움직이고 있다.
자세한 국내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KRX)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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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위 기사를 영어로 번역한 전문이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
-4th International Gold Price 0.92%↓
International gold prices plunged in one day. The rise in the dollar dragged down gold prices.
On Tuesday (local time on the 4th), the price of gold futures for August delivery this year on the New York Mercantile Exchange closed at $2,347.40 per ounce, down 0.92% ($21.89) from the previous day. The gold price, which had surged the previous day, fell after two trading days.
The gold price, which opened at $2,371.30 per ounce, moved within the range of $2,335.10 to $2,373.10.
The decline in gold prices was due to the rise in the dollar. The dollar index, which measures the value of the U.S. currency against six major currencies, rose 0.1% to 104.12. The dollar index fell to its lowest level since mid-April and has been steadily rising.
The rise in the dollar is an unfavorable factor for gold prices. This is because it increases the perceived price of gold, which is usually traded in dollars, and reduces the buying sentiment of overseas buyers.
"The decline in gold prices was probably due to some reaction to the US dollar and some profit-taking in gold," said Bart Melek, head of commodity strategy at TD Securities.
The April Jolts (job openings and job changes) report released today showed slowing data, but it did not have much of an impact on gold prices.
The US Department of Labor reported in its April Jolts (job openings and job changes) report that the number of job openings in April this year decreased by 296,000 from the previous month to 8,059,000.
This is the lowest level since 2021.
Precious metals investors are now waiting for the US nonfarm payrolls data to be released on Friday to confirm the clarity of the interest rate cut.
The key question is how much the economy will slow down until then, as the Federal Reserve (Fed) is expected to begin cutting interest rates this year. Accordingly, whether there is an economic downturn or a slowdown in the job market is an important variable that will affect the Fed's rate cut.
Market experts expect the US non-farm payrolls index for May to increase slightly from the previous month.
According to expert forecasts compiled by the Wall Street Journal (WSJ), experts estimate that non-farm payrolls in May will increase by 190,000, slightly exceeding the increase of 175,000 in the previous month.
The unemployment rate for May is expected to remain at 3.9%.
Experts predict that if the employment index is strong, it could weaken the appeal of gold as a safe haven asset, potentially pushing down the price of gold.
"A weak employment index could trigger a short-term rise in gold prices, but a strong employment index could put pressure on gold prices because it could suggest that the Fed will have a harder time cutting rates," said Jim Wyckoff, senior analyst at Kitco Metals. He continued, “Overall, gold is likely to move slightly lower or sideways in the coming weeks, barring any unexpected geopolitical events that could drive safe haven demand.”
According to CME Group’s FedWatch tool, the probability of a 25bp Fed rate cut in September has increased to 54.9%. The probability of a rate freeze is now 34.2%, while a 25bp rate hike is seen as a minor 0.1%.
In India, one of the world’s largest gold consumers, demand for gold is expected to slow in the short term due to the upcoming election results and related cash transaction restrictions. However, pent-up demand could emerge as the wedding season approaches after the elections. A potential stock market crash could also provide additional support as some capital flows into gold.
Meanwhile, silver prices closed down 3.8% at $29.617, while copper fell 2.8% to $4.5370. Platinum closed at $995.50 per ounce, down 1.6%, and palladium closed at $916.50 per ounce, down 0.1%.
At this time, the international gold price (as of 7 a.m., London LBMA gold price) is moving at $2,327.
Detailed domestic gold price inquiries can be found on the Korea Gold Exchange and Korea Exchange (KRX) websites.
/ Reporter Joo Hong-chul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