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명품 파격 할인…“백화점서 럭셔리 옷 장만하세요” 롯데百, 해외패션 브랜드 최대 60%↓…사은행사도 신세계百, 310여개 브랜드 시즌오프…고객유치 나서 정은솔 기자

2024년 06월 06일(목) 20:06

롯데백화점 겐조(KENZO) 매장에서 고객들이 시즌오프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롯데쇼핑 커뮤니케이션실 제공>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나들이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봄·여름 상품 시즌오프 행사를 연 백화점들이 고객 유치에 나섰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해외패션 브랜드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중심으로 기존 명품 잡화에 쏠렸던 수요가 새로운 럭셔리로 부상한 해외 패션 분야로 옮겨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분기 해외패션 상품군은 약 10%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고물가로 침체된 상황에서도 꾸준히 약진 중이다.

시즌오프 행사에는 폴스미스, 지방시, 모스키노, 베르사체,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총 7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지난 5월 말부터 겐조, 오프화이트, 스텔라맥카트니, 마르니, 에르노, 마크제이콥스, 코치 등의 브랜드들이 순차적으로 시즌오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1일부터 토리버치, 10꼬르소꼬모 등 브랜드도 동참했다.

대표 브랜드의 할인율은 폴스미스 20-40%, 지방시 30-40%, 모스키노와 베르사체 30-50% 등이다. 럭셔리 슈즈 브랜드인 세르지오로시는 30-50%, 레페토는 20-40%다.

구매 고객을 위한 각종 사은행사도 마련했다.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시즌오프를 진행하는 해외 패션 단일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 결제 금액의 5% 상당을 롯데모바일상품권으로 증정한다. 특히 오는 21-23일 럭셔리 디자이너 패션 일부 브랜드에 한해 단일 브랜드 기준 당일 60/100/2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7% 상당을 롯데모바일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남성, 여성, 해외패션, 컨템포러리 등 총 310여개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드리스반 노튼, 스텔라 맥카트니 등의 해외 럭셔리 브랜드부터 폴로 랄프로렌, 맨온더분, 띠어리, 마쥬, 비이커, 리틀 그라운드 등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캐릭터인 푸빌라와 패션 브랜드인 이로(IRO)와의 협업 행사도 이어진다.

지난해 봄·여름 시즌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오딧세이 드 이로’를 콘셉트로 한다. ‘푸빌라와 떠나는 여행’이라는 테마의 티셔츠, 선바이저를 비롯해 골프 볼마커, 여행용 숄더백과 파우치 등 다양한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콜라보 팝업은 센텀, 강남, 광주, 대전, 대구 5개 점에서 순차적으로 내달 17일까지 열린다.

주말 사은행사도 풍성하다. 6-9일 신세계 제휴카드로 단일 명품·패션·잡화 브랜드를 200/300/500/1천만원 구매 시 각각 14/21/35/70만원의 신백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14-20일 신세계백화점 APP에 브랜드 전문관 참여 브랜드 대상으로 신세계 제휴 카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1만원의 신백리워드를 증정한다./정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