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결핵환자 맞춤형 통합관리 강화 전염성 환자 중심서 전체 환자로 확대 박선강 기자

2024년 06월 11일(화) 20:50

광주시는 11일 “결핵환자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결핵환자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확대 강화한다”고 밝혔다.

결핵환자는 고령, 사회·경제적 문제, 동반 질환, 치료약제 부작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결핵 치료를 중단하고 있어 결핵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효과적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 특히 결핵 완치를 위해 일반결핵은 6개월, 다제내성결핵은 6-20개월 동안 적절한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치료 중 항결핵제를 임의 중단하면 재발하거나 약제에 대한 내성을 획득해 다제내성결핵으로 진행될 수 있어 치료 완치까지 지속적인 약제 복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기존 전염성 결핵환자와 다제내성 환자를 중심으로 집중 시행했던 복약관리를 이달부터 전체 결핵환자로 확대 시행한다. 복약 관리 기간도 기존 전염성 환자 2주, 다제내성 환자 집중 치료기인 6개월에서 치료 종료 때까지로 늘려 전체 결핵환자에 대한 모든 기간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결핵환자의 치료 장애요인 파악을 위한 취약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를 저·중·고위험으로 나눠 위험군별로 복약 관리방향, 관리주기, 관리방법을 다르게 하는 등 맞춤 관리를 강화한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