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시세(금값)…이틀 연속 관망세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4년 06월 12일(수) 07:04 |
|
국제 금값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금 투자자들은 FOMC가 내놓을 새로운 '금리 향방의 단서'를 기다리는 모양새다.
화요일(11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올해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01%(0.4달러) 하락한 온스당 2,326.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온스당 2,329.50달러에 개장한 금가격은 2,314.50~2,337.30달러 부근 내에서 등락했다.
전날에 이어 금 시장은 이번주 FOMC 6월 회의 결과와 5월 CPI 수치에 관망세가 펼쳐지는 모습이다.
다만, FOMC 6월 회의의 금리 동결 가능성 우세에 따른 달러화 상승이 금가격을 소폭 끌어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지난달 14일 이후 한 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105.46까지 올랐다.
이날 시장의 관심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 향방을 결정하는 FOMC에 쏠려있다.
12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6월 FOMC에서 연준 인사들은 향후 45일간의 통화정책을 논의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귀금속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결정을 담은 성명서 내용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제롬 파월 Fed 의장이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상대적으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FOMC 결과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나 사실상 연준이 9월 이전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투자자들은 이 사실에 어느 정도 적응한 상태다.
시장은 6월 FOMC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되면서 점도표가 하향 수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올해 3회 금리인하를 예상했던 점도표가 올해 2회 이하의 인하 횟수를 예측할 경우 금리인하 기대는 힘을 받기 어려워진다.
물론 금리인하 횟수가 줄어든다 해도 올해 연준이 완화 사이클을 시작한다는 점은 변함없다.
다만, 금리인하 여건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귀금속 시장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이번달 금리 동결 확률은 99.4%에 달한다. 7월 역시 동결 확률이 91.1%다.
오는 9월에는 미 연준의 25bp 인하 확률은 48.1%, 9월 동결 확률은 47.4%를 나타냈다.
투자은행 JP모건을 비롯한 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연내 1차례, 11월경에나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5월 CPI는 전월보다 약간 완화되거나 정체될 것으로 예상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5월 CPI가 전년대비 3.4% 올라 직전월과 같을 것으로, 전월대비 상승폭은 0.1%로 직전월보다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5월 근원 CPI 전망치는 전년대비 3.5%, 전월대비 0.3%로 예상했다.
이는 직전월의 전년대비 3.6%, 0.3%와 비교할 때 약간 둔화되거나 같은 수준이다.
6월 FOMC 결과가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기적으로 금시세는 하락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Marex 분석가 에드워드 메이어(Edward Meir)는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내일 연준 회의에 대해 긴장하고 있다"며 "이는 달러와 미국 금리가 모두 상승할 것이라는 의미이며 이는 금값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은 가격은 2.15% 하락한 29.23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고, 구리는 0.73% 내린 4.5100달러를 나타냈다. 백금은 1.2% 하락한 955.75달러, 팔라듐은 1.7% 하락한 888.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각 국제 금값(오전 7시 기준, 런던 LBMA 금값시세)은 2,316달러 선에 움직이고 있다.
자세한 국내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KRX)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다음은 위 기사를 영어로 번역한 전문이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
-11th International Gold Price ↓ 0.01%
International gold prices showed a weak consolidation. Gold investors seem to be waiting for a new 'clue on the direction of interest rates' that the FOMC will release.
On Tuesday (11th local time), the price of gold futures for August this year at the New York Mercantile Exchange closed at $2,326.60 per ounce, down 0.01% (0.4 dollars) from the previous trading day.
The gold price, which opened at $2,329.50 per ounce, fluctuated within the range of $2,314.50 to $2,337.30.
Following the previous day, the gold market is taking a wait-and-see approach to the results of this week's FOMC June meeting and the CPI figures for May.
However, the rise in the dollar due to the high possibility of a rate freeze at the FOMC June meeting slightly pulled down the gold price. The dollar index, which reflects the value of the dollar against six major currencies, rose to 105.46, the highest level in a month since the 14th of last month.
The market's attention today is focused on the FOMC, which determines the direction of the Federal Reserve's benchmark interest rate.
At the June FOMC, which will be held for two days until the 12th, Fed officials will discuss monetary policy for the next 45 days and conclude the event with a press conference by Fed Chairman Jerome Powell.
In particular, precious metal investors are paying attention to changes in the content of the statement containing the Fed's interest rate decision. The market expects Fed Chairman Jerome Powell to take a relatively dovish (preferring monetary easing) stance in the press conference immediately following the FOMC.
The market is paying keen attention to the announcement of the FOMC results, but in reality, the Fed is unlikely to cut interest rates before September, and investors have somewhat adapted to this fact.
The market expects the dot plot to be revised downward as interest rates are frozen at the June FOMC meeting.
If the dot plot, which initially predicted three rate cuts this year, predicts two or fewer rate cuts this year, it will be difficult to gain traction in the interest rate cut expectations.
Of course, even if the number of rate cuts decreases, the fact that the Fed will begin a easing cycle this year remains unchanged.
However, the precious metals market is not letting down its guard as conditions for rate cuts are not easy.
According to CME Group's FedWatch tool, the probability of a rate freeze this month is 99.4%. The probability of a freeze in July is also 91.1%.
The probability of a 25bp rate cut by the Fed in September is 48.1%, and the probability of a freeze in September is 47.4%.
Some Wall Street experts, including investment bank JP Morgan, predict that a rate cut will be possible only once this year, around November.
The US CPI in May is expected to ease slightly or stagnate compared to the previous month.
According to expert forecasts compiled by the Wall Street Journal (WSJ), experts predicted that the CPI in May would rise 3.4% year-on-year, the same as the previous month, and that the increase from the previous month would be 0.1%, a slight decrease from the previous month.
Experts predicted that the core CPI for May would be 3.5% year-on-year and 0.3% month-on-month.
This is a slight slowdown or the same level as the previous month's 3.6% and 0.3% year-on-year.
Experts predicted that gold prices would fall in the short term as the FOMC results in June increased the possibility of a rate freeze.
“People are nervous about the Fed meeting tomorrow because the Fed won’t signal that they’re going to cut rates anytime soon,” said Marex analyst Edward Meir. “That means both the dollar and U.S. interest rates will go up, which will lead to lower gold prices.”
Silver prices closed at $29.231, down 2.15%, while copper fell 0.73% to $4.5100. Platinum closed at $955.75, down 1.2%, and palladium closed at $888.33, down 1.7%.
At this time, the international gold price (as of 7 a.m., London LBMA gold price) is moving around $2,316.
Detailed domestic gold prices can be found on the Korea Gold Exchange and Korea Exchange (KRX) websites.
/Reporter Joo Hong-chul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