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섬의 날’ 행사 완도 명사십리서 개최 해양레포츠 체험·모래 조각품 전시…관광 활성화 기대 양시원 기자

2024년 07월 03일(수) 20:42

전남도는 3일 “행정안전부의 ‘2025년 제6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완도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6회 섬의 날 행사는 2025년 8월8-11일 완도 명사십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념식, 지자체 홍보 전시관, 해양레포츠 체험, 해양치유체험, 햇섬 D.I.Y 체험, 섬 추억 포토부스 및 토퍼 자판기 운영, 모래 조각품 전시 등으로 치러진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섬을 보유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섬의 날 개최지 공모를 통해 전문가 현장심사와 발표심사 등을 거쳤다. 완도는 자연환경, 관광 인프라, 다양한 행사 개최 경험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도는 265개의 크고 작은 섬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 행사의 주요 무대가 될 명사십리해수욕장을 비롯해 청산도 슬로시티, 청해진유적지 등 천혜의 자연과 역사 유산이 있다.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024년 찾아가고 싶은 섬’에도 청산도, 보길도, 생일도 등 6개 섬이 선정될 만큼 우리나라의 대표적 섬 관광지다.

지난해 11월 개장한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와 건강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나라사랑’ 소안도, ‘날마다 생일’ 생일도, ‘돌담섬’ 여서도, ‘오감 테라피’ 금당도 테마로 전남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해 완도군과 함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