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주차난’ 숨통 트인다 48억 들여 2층·148면 규모 준공…민원인 편의 향상 ↑ 장애인·민원인 전용 구역 마련…직원 차량 5부제 운영 김다이 기자

2024년 07월 04일(목) 20:20

광주시교육청사의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됐던 주차난이 자주식 주차장 준공으로 숨통이 트이게 됐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청사 뒤편에 2층 3단 철골구조로 148면의 주차 이용 가능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자주식 주차장 건립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직원 수만 500여명에 달하는 데다 하루 방문 민원인도 수백명이어서 주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총사업비 48억여원을 투입해 추진한 자주식 주차장은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2월 착공했으며, 당초 5월말 준공 예정이었으나 우천 등 기상 악화로 지연돼 지난 3일 준공 검사를 끝으로 공사가 마무리 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주차장 준공으로 그동안 주차난을 겪었던 시교육청 직원과 방문 민원인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주식 주차장 준공에 맞춰 본관 앞 주차 공간과 자주식 주차장 내 일부 주차구역은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으로 지정·운영한다. 또 주차면 폭을 기존 2.3m에서 2.5m로 확대해 ‘문콕 부담’도 줄였다. 직원 차량은 5부제를 시행하는 등 민원인 편의를 최대한 지원한다.

임창호 총무과장은 “고질적으로 지적받았던 청사의 주차난 문제가 자주식 주차장 준공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민원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인 주차구역과 민원인 전용 주차 구역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자주식 주차장 완공으로 직원과 민원인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