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위상 정립…사랑받는 소방 만들겠다” ●김용호 제46대 목포소방서장 취임 책임·사명감 필수…‘생각·행동·협조·창조하는 119’ 강조 ‘상경하애(上慶下愛)’ 정신 기반 명랑한 직장 조성 등 당부 목포=정해선 기자

2024년 07월 04일(목) 20:31

“미력하나마 모든 역량과 혼신을 다해 소방인들과 함께 소방의 위상을 정립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소방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제46대 목포소방서장으로 취임한 김용호(54·소방정·사진) 서장은 “국민의 안전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책임 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각자의 소임을 완수해야 한다”며 “‘생각하는 119’ 실현, ‘행동하는 119’ 실천, ‘협조하는 119’ 구현, ‘창조하는 119’ 수행”을 강조했다.

김 서장은 “‘생각하는 119’ 실현은 소방이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조직으로, 직업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현실에서 구성원 모두가 소방의 존재 이유를 인식하고 주민에게 보다 많은 서비스 제공과 스스로 생산적인 업무를 찾아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행동하는 119’ 실천에 대해선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이야 말로 소방의 진정한 책무이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 활동을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소방인들의 땀방울이 국민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한다라는 점을 명심하고, 명실상부한 안전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갖고 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협조하는 119’ 구현은 상경하애(上慶下愛)의 정신으로 상급자는 모범이 되도록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근무하고 하급자는 상급자에 대한 존경심을 가져 밝은 조직, 명랑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할 것을 부탁했다.

김 서장은 끝으로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좌절하고 패배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기 마련”이라며 “있는 그대로 최선을 다하면서 모르면 물어보고, 찾아보고, 연구하는 자세로 업무를 수행할 때 그 사람의 진정한 값어치가 나타나는 것임을 명심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임실 출신인 김 서장은 전북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소방간부 8기로 임용됐으며 전남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119종합상황실장, 해남·여수·화순·무안소방서장을 역임했다. 상훈으로는 환경부장과 표창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