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김다정 수궁가 무대 6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하은비 피리산조 공연도 최명진 기자

2024년 07월 04일(목) 20:38

소리꾼 김다정(左) 산조 연주자 하은비

‘무등산 자락 전통문화관에서 즐기는 국악 한마당’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6일 오후 3시 토요상설공연에서 판소리·산조 무대를 펼친다.

이날 공연은 소리꾼 김다정의 보성소리 강산제 ‘수궁가’ 중 ‘동을 바라보니 대목부터 백마주 대목까지’로 막을 올린다. 옛 소리의 맛을 오롯이 표현한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고수는 김준영 민속타악연구회 대표가 맡는다.

청년 국악인 김다정은 우석대 공연예술학부 및 전남대 일반대학원을 졸업했다. 구미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우수상 및 여수진남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상,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명창부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두 번째 무대는 하은비 산조 연주자의 박범훈류 피리산조다. 무대 장구 장단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안상용 씨가 맡는다.

연주자 하은비는 목원대 국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21회 영암전국국악대전 일반부 기악 부문 우수상 및 제5회 대한민국 평화통일 국악경연대회 일반부 기악 부문 최우수상, 제15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가무악 고법 연희 대제전 일반부 기악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