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국악부터 뮤지컬까지… 남도소리울림터 공연 한마당 전남문화재단, ‘보배로운 잔치’ 등 24일부터 기획공연 4편 최명진 기자

2024년 07월 23일(화) 19:52

전남문화재단이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에 선정돼 7-9월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공연은 창작국악공연부터 어린이 소리극, 뮤지컬까지 다채롭다.

먼저 첫 공연은 24일 오후 7시에 펼쳐지는 진주검무보존회·진도씻김굿보존회의 ‘보배로운 잔치’다. 궁중무용 중 가장 오래된 춤인 진주검무와 산 사람들의 염원을 표현하는 기도인 진도씻김굿을 한 무대에서 관람할 수 있다.

다음달 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예술단체 타루의 어린이 소리극 ‘벨벳토끼’가 무대에 오른다.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 공연이다.

이어 다음달 24일 오후 4시 예술단체 ‘동화가 꽃피는 나무’의 어린이 창작 뮤지컬 ‘깃털피리’가 관객들과 만난다. 개성 넘치는 동물 캐릭터와 크고 작은 인형이 등장하는 복합극 형식의 작품이다.

9월11일 오후 7시 무대는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한국 전통악기와 시를 노래하는 정가, 서양의 클래식 악기와 가곡을 새로운 성악 장르로 개발한 창작국악 작품 ‘소옥대로_음유시인’이 장식한다.

‘벨벳토끼’, ‘깃털피리’ 공연은 유료로 진행되며, ‘보배로운 잔치’와 ‘소옥대로_음유시인’ 공연은 전석 무료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