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한끼에 얼마예요-한식 백반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4년 07월 24일(수) 18:02

오늘N 맛집

오늘(24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오늘N'은 '한끼에 얼마예요?', '좋지 아니한가', '돈버는 직업N', '지구촌 브이로그' 등의 코너가 알차고 다양한 정보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1. 26년 강남 토박이 식당의 한식 백반
2. 은퇴 후 나만의 색을 찾은 부부
3. 20년 경력의 마루 전문가의 하루
4. 프랑스 노르망디의 140년 된 고택에 사는 부부


1. [한끼에 얼마예요?] 26년 강남 토박이 식당의 한식 백반

오늘의 한 끼를 찾아간 곳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비싼 물가를 자랑하는 곳에서 푸근한 엄마의 손맛을 자랑하는 식당을 찾았다. 이 식당의 인기 메뉴는 가정식 백반! 1인 기준 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데. 국내산 돼지고기를 듬뿍 넣은 김치찌개부터 12가지 제철 반찬을 무한 리필로 맛볼 수 있다. 게다가 제육볶음과 24시간 숙성시킨 고등어구이를 4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추가할 수도 있다고. 특별한 것은 모든 반찬이 다리 없는 상에 차려져 나온다는 것이다. 26년을 이어온 저렴한 가격에 맛까지 더한 이곳은 연예인들도 자주 찾는 단골집이라는데. 단골이 많아 가격을 올릴 수 없다는 철칙으로 저렴한 밥상을 제공하는 이곳! 저렴한 가격임에도 밥상을 받으며 대접받는 기분을 느끼길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한 끼를 준비하는 이곳을 '한 끼에 얼마예요?'에서 소개한다(청담골)

2. [좋지 아니한가] - 은퇴 후 나만의 색을 찾은 부부

충청북도 충주시의 한적한 산골 마을, 유독 눈에 띄는 신기한 집이 있었으니, 마치 놀이공원이라도 온 듯 형형색색의 색깔 옷을 입은 조형물들이 반겨준다. 바로 9년 전 귀촌한 이석준, 이미령 씨 부부가 직접 지은 집이라는데, 화려한 색으로 칠한 집 3채와 앞마당을 가득 채운 예술 작품들까지~ 이 모든 게 가능했던 것은 아내 미령 씨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바로 미령 씨의 직업이 화가이기 때문인데, 추상적인 미술 작품을 하며 여러 번 전시회도 열었었다고 한다. 하지만 화가라는 이름으로 살면서도 늘 남편과 아이들이 우선이었다는데, 그런 아내가 노후에는 작품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남편이 적극적으로 마련해준 집이라고. 그렇게 금융권에 종사하던 남편 석준 씨의 은퇴와 함께 지금의 집에 자리를 잡게 되면서 그동안 무채색이었던 삶에 자신들의 색을 찾을 수 있었다고. 집을 도화지 삼아 나만의 색으로 칠해나가며 행복을 그리는 이석준, 이미령 부부의 집을 찾아가 본다.

3. [돈 버는 직업N] - 20년 경력의 마루 전문가의 하루

오늘 만나볼 주인공은 20년째 마루 시공과 보수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는 박영달(43) 씨. 장판을 깔던 시절을 지나, 이젠 많은 가정집에서 마룻바닥을 선호하게 된 지금! 마루 시공 전문가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사를 많이 하는 7월에서 9월! 바로 지금부터가 성수기라는데. 햇빛에 바래 색이 변한 마루부터 습기를 머금어 썩은 마루, 그리고 찍힘으로 인한 자국으로 부분 보수가 필요한 마루까지! 마루 시공의 일은 천차만별이라고. 하지만 말끔하게 보수된 마루를 볼 때면 뿌듯한 마음에 미소가 절로 나온다고 한다. 경력 20년 차의 베테랑 마루 시공 기술자가 알려주는 마루 관리법과 셀프 마루 보수 꿀팁까지! 오랜 경력에서 빚어진 노하우로 깨끗한 마루를 유지하는 비결과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마루 전문가의 하루를 '돈버는 직업N'에서 따라가 본다.

4. [지구촌 브이로그] - 프랑스 노르망디의 140년 된 고택에 사는 부부

프랑스 북서쪽, 제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였던 노르망디에 살고 있다는 박선영, 앙투안 부부. 화가인 선영 씨가 전시 및 그림 작업차 프랑스에 왔을 때 만나게 되어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한다. 남편 가족이 대대로 살고 있는 노르망디 게에베르는 100년 넘은 고택이 많은 시골 동네로 옥수수 농사를 주로 짓는 농촌. 부부의 집 역시 약 140년 된 2층 주택으로 앙투안 씨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거주했던 집이며, 역시 가족이 대대로 살았던 주택이라고. 정원 한쪽에는 프랑스의 주식인 빵을 만드는 쁘띠메종이 있고, 뒷마당에는 사과나무와 양을 기르는 그림 같은 집이다. 가까운 곳에 시아버지가 사는데, 취미로 만드는 사과주, 시드르 맛이 일품! 프랑스에서도 북쪽에 있는 노르망디는 일조량이 부족해 포도가 자라기 어려워 사과로 만든 시드르가 발달했다고 한다. 노르망디 해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140년 된 프랑스 전통주택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구촌 브이로그에서 소개한다.

다양한 정보와 생활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이슈의 현장을 생동감있게 담은 MBC 생방송 '오늘N'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6시 5분에 전파를 탄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