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현악 앙상블로의 초대 세종솔로이스츠 공연, 17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최명진 기자

2024년 08월 06일(화) 19:43

(사진 상단 왼쪽부터) 프랭크 황, 데이비드 챈 , 다니엘 조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 악장들과 세종솔로이스츠가 들려주는 완벽한 현악 앙상블로 초대합니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2024 우수공연초청기획 첫 번째 무대로 세종솔로이스츠의 ‘바이올린 엑스트라바간자’를 선보인다.

1994년 뉴욕에서 창설돼 현악 앙상블의 정점에 올랐다는 찬사와 함께 최고의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는 세종솔로이스츠는 세계 음악 무대에서 활약하는 많은 인재들을 배출해내며 차세대 리더 산실의 역할을 해왔다.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집결해 보여준다.

특히 이번 무대 협연자로 나서는 이들이 눈길을 끈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프랭크 황,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악장 데이비드 챈,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다니엘 조다. 이들을 모두 세종솔로이스츠 출신이다. 전문 연주자로서의 경력을 쌓아가던 시절 음악적 자양분이 돼준 친정 악단으로 오랜만에 돌아온 세 명의 악장이 후배들과 함께 세종의 30주년을 축하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