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필요한 교육력 강화 방안 마련”

수능 D-100일…김대중 道교육감, 순천여고 방문 응원
이정선 市교육감도 대성여고·인성고 찾아 수험생 격려

김다이 기자
2024년 08월 06일(화) 20:29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6일 광주시·전남도교육감이 각각 일선 학교를 찾아 고3 학생들을 응원했다.

김대중 도교육감은 이날 순천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수능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또 학생 및 교원들과 함께 교육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일반고 교육력 강화 정책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및 수능 등급 향상을 위한 수능 레벨업 프로그램 지원 ▲학생부 종합전형 서류평가시스템의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상황 분석 결과 공유 ▲진로진학연구회를 통한 정시배치표 개발 및 보급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전남형 J-Final 수능 모의고사’도 자체 개발해 직업탐구를 제외한 전 과목에 걸쳐 시행하고, 수능형 평가 문항 출제 역량 강화 연수 인원을 기존 10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해 대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중심으로 ▲유형별 면접지도 지원체제 구축 ▲대학연계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 제공 ▲대입정보 박람회 및 대입정보 설명회 운영 ▲진로진학상담센터 수시 면접지도 등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 교육감은 순천여고의 자랑인 양궁 훈련시설도 돌아봤다. 이 학교 출신인 남수현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해 후배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김대중 도교육감은 “늘봄부터 진학·취업까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맞춤 교육 지원 체제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일선 학교에서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도 같은 날 대성여자고등학교와 인성고등학교를 방문해 고3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일을 뒤로 한 채 막바지 힘을 내고 있는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건강 관리에 유념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다이 기자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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