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논산 수해 지역 농기계 수리 봉사
김재정 기자
2024년 08월 08일(목) 18:40
전남도농업기술원은 8일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논산시 연무읍 등 6개 지역의 침수 농기계 수리 봉사를 위해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긴급 복구지원단은 전남농기원, 순천·광양·곡성·영광·고흥·함평 등 6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성원산업 등 도내 농기계 업체가 함께 참여해 민·관 합동 수리반 형태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운영된다.

지원단은 5일 연무읍을 시작으로 7일 양촌면까지 침수 피해를 입은 100여 농가에서 의뢰한 양수기 185대, 관리기 89대, 경운기 92대 등 고장난 농업기계 366여대를 긴급 수리했다.

침수된 농업기계는 잦은 고장이나 시동 꺼짐 등 이상 증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내부에 남아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정비해야 한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시름을 현장에서 살펴보니 무척 가슴이 아팠다”며 “농기계 무상 수리 지원이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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